[Y-STAR]Psy releases a new song 'Hang over' for targeting the world(국제가수 싸이, 신곡 [행오버] 전세계 취하게 만들까?)

국제가수 싸이가 돌아왔습니다.

세 번째 출격곡인 [행오버]로 과연 전 세계를 취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.


[인터뷰 : 싸이]

저도 궁금해요 솔직히. 저도 궁금하고 사람이기 때문에 기대도 크고.


[행오버] 뮤직비디오 돌풍!

K-POP의 역사를 새로 쓴 싸이가 1년 2개월 만에 신곡 [행오버]를 발표했는데요.

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화제를 모으며 이틀 만에 조회수 2000만 건을 돌파했습니다.

'숙취'라는 뜻의 제목답게 [행오버]의 노래가사와 뮤직비디오는 한국식 음주문화를 유쾌하게 담고 있는데요.

사실 싸이는 [강남스타일] 성공 당시 이미 한국의 음주문화 전파에 심취해 있었습니다.


[인터뷰 : 싸이]

음악 외에 부수적으로 한국의 주류문화를 널리 알리고 올 계획이고요. 일단은 쟤랑 같이 술 먹으면 재밌다는 입소문은 났다고 하더라고요.


싸이는 그 마음 그대로 행동에 옮겨, 뮤직비디오에는 폭탄주를 제조하거나 주량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리얼하게 담겨있고요.

뿐만 아니라 사우나에 가고 김밥과 라면을 먹으며 해장하는 모습까지 담아내 전 세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.


[인터뷰 : 싸이]

많은 해외 아티스트 분들이 우리 흔히 하는 폭탄주 돌리는 거 있잖아요. 이게 안 쏟아지니까 얘들이 눈이 이만해지더라고요. 사실 이런 말씀드리면 한심한데 파티문화가 워낙 많은 나라다보니까 파티가 되게 많은데 그런데 가서 그런 술을 이용한 퍼포먼스 이렇게 돌리고 휴지에 묻었을 때 그걸 벽에다 붙이고 이런 거 있잖아요. 깜짝깜짝 놀라더라고요. 태어나서 처음 봤대요.


그동안 싸이의 뮤직비디오는 유쾌한 영상으로그를 세계적인 스타로 등극시킨 일등공신인데요.


[인터뷰 : 임진모 / 대중음악평론가]

Q) 싸이 열풍의 핵심은?

A) 열풍의 핵심이 뮤직비디오, 자기를 망가뜨린단 말은 낮게 그리고 못나게 그건 일종의 광대 피에로 정서인데요.


빌보드 2위에 올랐던 [강남스타일]도 뮤직비디오 조회수 20억 뷰라는 대기록을 가지고 있고요.

지난해 공개한 [젠틀맨]은 공개 하루만에 1800만 뷰로 유투브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었는데요.

[행오버] 역시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지 않을까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.

[강남스타일], [젠틀맨]과의 차이점?

[행오버]에서 가장 핫한 인물은 누가 뭐라 해도 스눕독인데요.

그는 1993년 데뷔앨범으로 빌보드 정상을 차지, 총 4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힙합의 대표 아이콘으로 등극했죠.

가수뿐 아니라 배우로도 활동하며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슈퍼스타인데요.

스눕독과 함께 작업한 [행오버]는 완전한 힙합곡으로 탄생했습니다.

특히 싸이의 이전 노래들과 달리 본격적으로 세계시장을 겨냥한 노래로 가사에 영어 비중도 많이 늘었는데요.

하지만 눈에 띄는 점은 국악기의 활용으로 노래 곳곳에 꽹과리, 장구, 징 등을 활용해 한국적인 느낌을 가미했습니다.

앞서 싸이는 지난해 12월 국내공연에서 '지금 만드는 신곡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나다운 '양끼'[속칭 양아치끼]있는 노래를 만들 것' 이라고 다짐한 바 있는데요.

이렇게 탄생한 곡 [행오버]는 싸이 특유의 B급 정서를 잘 담아내고 있죠.


[인터뷰 : 강태규 / 문화평론가]

Q) 싸이의 B급 문화에 대해?

A) 싸이라는 뮤지션이 대중문화 특히 B급 문화 속성에 있어서 거의 간파하고 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음의 코드가 어떤 선을 비껴나가지 않는 어떤 예리한 단면들이 보여요.

[인터뷰 : 싸이]

방송이 나갈 때쯤이면 이미 화제가 되고 있지 않을까..